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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2023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

김명우·이다혜·김지운(CMK ONers 대학생 기자단)
사진 현대차 정몽구 재단

팀으로 나누어 ‘소소하계 온림픽’을 준비하며 가까워진 학생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여름캠프가 강원도 인제에서 진행되었다.
장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부터 나이와 국적, 전공 분야와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 될 수 있었던 체육 활동 프로그램까지, ‘Lighting up the Moment’라는 여름캠프의 슬로건에 걸맞게 100여 명의 장학생이 다 함께 빛날 수 있었던 2박 3일간의 특별한 여정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2023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는 장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었다.

2023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는 장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었다.

강연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건넨 오은영 박사

강연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건넨 오은영 박사

팀으로 나누어 ‘소소하계 온림픽’을 준비하며 가까워진 학생들

팀으로 나누어 ‘소소하계 온림픽’을 준비하며 가까워진 학생들

강원도 인제에서의 2박 3일 여름캠프, 그 설레는 추억

8월 22~24일, 강원도 인제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2023 여름캠프’가 개최되었다. 올해 여름캠프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며 장학생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활동적인 프로그램 및 참여·협력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여름캠프에는 글로벌, 미래산업, 문화예술, 사회통합 장학생 1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이 중 외국인 장학생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국가의 장학생이 어우러졌다.
본격적인 여름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입소식에서 최재호 사무총장의 환영사를 통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철학과 여름캠프의 취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여름캠프 활동에서 즐거운 기억을 쌓고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라며, 모두가 긍정적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여름캠프는 오은영 박사의 특강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일상에서의 균형과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주제로 강연한 오은영 박사는 “건강한 삶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장학생들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는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일 차의 마지막 일정은 다음 날 있을 체육 활동 대전인 ‘소소하계 온림픽’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각 팀의 특색에 맞게 깃발을 꾸미고, 응원 구호를 만드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장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열정에 서늘하던 밤공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첫 만남의 기쁨,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한 캠프 첫날 밤이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1년 기존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장학의 편견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장학 분야는 ▲글로벌 ▲미래산 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등 여섯 분 야다. 향후 5년간 미래인재 1,100명 육성을 목표로, 아세안 8국 유학생, 이공계 석·박사, 클래식 전공자, 청년 창업가 등으로 스 칼러십 펠로를 늘려가고 있다.

협동과 화합의 장, 그 두 번째 다이내믹한 추억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팀별 체육 활동 대전 ‘소소하계 온림픽’이 2일 차의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장학생들이 이번 여름캠프에서 좋은 점으로 꼽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액티비티형과 문화 체험형 중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각자 원하는 프로그램을 고를 수 있다 보니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고,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서바이벌 참여를 위해 인제나르샤파크에 도착하자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날씨가 좋지 않아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우비를 입은 그들의 입가에는 장난기 어린 미소가 가득했다. “방금 뒤에서 팀킬(team kill)하신 거 아니죠?(웃음)”,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가볼까요?” 아직은 서로의 이름도 잘 모르는 사이였지만, 같은 팀이 되자 레이저 총을 들고 적군이 된 상대 팀을 물리치기 위해 자연스레 힘을 합치고 있었다.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강원도 인제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은 농촌 재생사업으로 폐교를 리모델링한 보랏빛 산채마을에서 펼쳐졌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소목을 활용한 천연 염색 체험이었다. 디자인을 구상하고 염색을 하면서 옆 사람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가장 멋진 염색 손수건 뽑기’ 즉석 대회도 진행하는 등 손수건뿐 아니라 장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시간이었다.
점심과 저녁 사이 출출한 배를 달래기에 제격인 체험도 있었는데, 바로 ‘감자전 만들기’와 ‘떡메 치기’다. 뒤뜰 냇가의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모두가 한 번씩 나서서 떡메 치는 경험과 비 온 후 인제의 운치를 한껏 느끼면서 바삭한 감자전을 만들던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여름날의 추억이 될 것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 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 문화 체험 프로그램

장학생들이 만들어낸 소중한 마지막 추억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도 잠시, 이선철 자문위원의 특강으로 3일 차 일정이 진행되었다.
이선철 자문위원은 “미래는 융복합 시대이기 때문에 자연과 문화가 융합되고, 기술과 예술이 결합되고, 로컬과 글로벌이 잘 통합되어야 진정한 미래가 펼쳐진다”라고 전하며, 특히 문화예술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리고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미래산업 분야 졸업생인 원창희 CTO의 특강이 이어졌다. 원창희 CTO는 대학 생활의 아쉬움, 온드림 장학생 지원 계기, 졸업생 멘토의 창업 계기 등 장학생들이 궁금해할 법한 현실적 고민에 대한 답을 자신만의 스토리를 토대로 이야기했다.
끝으로, 분야별 장학생 소모임을 통해 3일간 만들어나간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다지는 시간도 보냈다.
강원도 인제라는 장소가 자아내는 정취와 그 속에서 하나가 되었던 장학생들의 모습이 오래도록 모두의 마음속에 기억될 수 있길 바라며, 다음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에서 만날 날을 고대해본다.

문화예술의 가치를 전한 이선철 자문위원의 특강

문화예술의 가치를 전한 이선철 자문위원의 특강

장학생들은 분야별 장학생 소모임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장학생들은 분야별 장학생 소모임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오너스 기자단’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스토리

feat.인재팀 

김명우

김명우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장학생이 아니었다면 참석하기 어려웠을 여름캠프를 기자단으로 참여해 잊지 못할 다양하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단순히 취재를 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학생들과 만나며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인생 이야기 등을 공유했는데요.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강한 동기부여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데 감사하며, 이번 여름캠프가 끝이 아니라 장학생분들과 언젠가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다혜

이다혜 2박 3일 동안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여름캠프를 마치고 올라가는 차 안에서 “이제 친해졌는데 아쉽다”, “서울 가서 또 보자” 등의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현장에서 이야기 나눈장학생들이 저마다의 비전을 설명하며 반짝이던 눈동자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꿈’을 꾸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나오는 ‘시너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여름캠프에서 보낸 시간은 저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정진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김지운

김지운 사회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자신 의 분야에서 열심히 수학했던 장학생들 이 강원도 인제에 모였습니다. 일상 속 에서 표출할 수 없던 에너지를 한껏 발 산한 ‘소소하계 온림픽’부터 강원도 지 역 중심의 문화와 지역의 가치를 알아 볼 수 있는 ‘액티비티·문화 체험 프로그 램’과 여러 연사의 특강까지. 잔잔하고 고요하던 강원도 인제의 한여름을 장학 생들의 온전한 공간으로 만들어냈습니 다. 어색한 첫 만남이 금세 기억에서 사 라질 만큼 하나 되어 즐기던 장학생들 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2박 3일간 여름 캠프가 펼쳐졌던 공간과 시간이 삶의 동력이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 길 바라봅니다.

CMK ONers
현대차 정몽구 재단 대학생 기자단 ‘CMK 오너스’는 올해 1기를 창단, 재단 사업 분야별 취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재팀’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6대 인재육성 분야의 사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