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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를
어떻게 키울까?

편집실

미래인재 육성 방법을 고민하다
미래세대를 이끌어나갈 인재육성은 세계가 직면한 고민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이후 급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미래를 대비해 어떤 인재가 필요하고, 어떻게 이 들을 양성해야 할까? 또 교육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며, 학력 격차는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EBS <다큐멘터리 K> ‘세계의 교육’ 편은 싱가포르, 독일, 핀란드, 호주,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세계 교육 강국의 현장을 심층 취재해 살펴보는 10부작 다큐멘터리다. 특히 9부 ‘글로벌 인재는 어떻게 키우는가’에서는 세계의 교육 현장을 취재하면서 만 난 8개국 교육 리더들에게 “인재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 및 육성 방법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럽의 가난한 나라를 세계적 IT 강국으로 만든 토마스 헨드리크 일베스 전 에스토니아 대통령부터 노벨 경제학상(2007)을 수상한 에릭매스킨 미국 하버드 대학교 경제 학부 교수, 핀란드 교육위원회 교육국장, 프랑스 교육부 총감독관, 싱가포르 국립교육원 총장, 미국 보스턴 교육감 등 세계 교육 리더들의 통찰력 있는 인터뷰를 통해 세계 각국이 어떤 인재를 어떻게 키워내는지 고찰하고, 대한민국 인재상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했다.

교사는 교육의 심장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를 ‘교육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싱가포르의 교육 비결은 단연 교사다. 국제학업성취도(PISA) 1위,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연구(TIMSS) 1위, 국제바칼로레아(IB) 1위 등 싱가포르 학생들의 높은 학업 성취도 뒤에는 ‘최고의 교사’가 있다. 교사는 전문직으로 수업을 잘하는 것은 물론 수업 교재, 콘텐츠를 직접 개발한다. 그리고 좀 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예비 교사의 경우 총 22주의 실습 기간을 거치고, 교사가 된 후에도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교사 학습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이러한 싱가포르의 교육 관념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을 위해 창의예술교육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아츠클래스’ 운영 취지 와도 일맥상통한다. 좋은 교육은 더 좋은 사회를 만든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더 나은 교육을 위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할 이유가 아닐까.

에릭 매스킨 교수

200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에릭매스킨은 말했다.
“가장 혁신적인 사람들이 배출된 건 우연이 아니다.
인재의 재능을 다 같이 알아보고
그 재능을 개발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EBS ‘세계의 교육’ (2023년 8월 23일 방송)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