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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능성을 믿어준 재단에 성장으로 보답합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양영환, 김예슬, 이건

편집실 · 사진 박해주

왼쪽부터 이건, 김예슬, 양영환

혁신의 시작은 믿음이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리라는 연구자의 믿음, 연구자를 향한 세상의 믿음이 혁신의 출발이 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장학생 사이에도 이 같은 공식이 존재한다. 재단의 믿음은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들의 손끝에서 혁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미국 국제광공학회(SPIE)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혁신의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장학생들을 만났다.

이건

이건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3년 차

김예슬

김예슬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4년 차

양영환

양영환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5년 차

Q
최근 좋은 소식이 있던데, 축하 인사 나누고 싶어요.
김예슬, 양영환 지난 6월 국제광공학회(Society of Photo-Optical Instru-mentation Engineers, SPIE) 장학생으로 선발됐어요. 전 세계 72명, 아시아에서 단 9명만 선발되었고, 한국에서는 우리가 유일하죠. 재단의 지원 아래 연구에 몰입할 수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Q
각각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양영환 제 연구 분야는 메타표면(metasurfaces)이라고 하는 광학 소자입니다. 머리카락보다도 작고 얇은 나노체를 이용하면 빛을 자유자재로 조절해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비용·고난도 기술이기 때문에 상용화가 쉽지 않죠. 따라서 저는 메타표면을 더 쉽고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김예슬 양영환 님이 메타표면의 공정 및 소재에 대해 연구한다면, 저는 그 소재를 가지고 어떤 기능의 물질을 만들지 설계하는 첫 단계와 공정이 완료된 요소를 측정하는 마지막 단계에 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건 저도 두 분과 같은 연구실에 있지만, 분야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메타 물질은 파동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두 분은 빛의 파동을, 저는 소리와 진동의 파동을 다루거든요. 특히 메타 물질을 이용해 소리와 진동을 제어하는 것을 넘어 고효율 에너지로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Q
현대차 정몽구 재단 스칼러십은 어떻게 알게 되었고, 합격했을 때 소감은 어땠나요?
양영환 저는 교수님 추천으로 지원했습니다. 선발되었을 때 교수님께서 “매우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라며 축하해주신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김예슬 저도 교수님과 앞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이었어요. 사실 대학원 1년 차에는 연구 실적이 많지 않아 ‘과연 될 수 있을까?’ 하는의구심도 들었어요. 하지만 재단에서 그간의 실적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아요.

Q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김예슬 경제적으로 독립한 것이 아닐까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만나고 비로소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우리는 재단의 지원 덕분에 끊임없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데 차별점이 있습니다. 특히 해외 학술대회를 직접 찾아보고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은 연구자로서 엄청난 특권이에요.
이건 연구자로서 제 길을 명확히 알게 된 것도 두드러진 차이인 것 같아요. 평소 인생에서나 연구에서나 명확한 동기(動機)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기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고, 때론 에너지가 되어주기도 하니까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제시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해외 학술대회, 연구 과제 등을 준비하고, 장단기적으로 목표를 설정해 그 방향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공학뿐만 아니라 인문, 예술 분야 등 다방면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꿈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스칼러십에 지원한다면 이 부분을 잘 어필해 보세요. 그리고 장학생이 된다면 더 나은 연구를 통해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Q
스칼러십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또는 격려 부탁드려요.
양영환 제가 느끼기에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꿈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스칼러십에 지원한다면 이 부분을 잘 어필해보세요. 그리고 장학생이 된다면 더 나은 연구를 통해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이건 저 역시 ‘온드림’이라는 말처럼, 장학생이 되었다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연구 계획이 재단으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면, 좀 더 자신 있게 꿈을 펼쳐보라고 조언하고 싶고요.
김예슬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대학원 장학생은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기후기술 및 에너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해당 분야에서 내가 하는 연구가 앞으로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얼마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고 방향을 결정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의 고민이 미래에 세상을 변화시킬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이 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Q
끝으로 꼭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이건 앞으로 저는 “이 분야에선 이건 박사가 최고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앞으로도 계속 오늘의 인터뷰를 꺼내 보며, 내가 말한 대로 잘 나아가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기 위해서예요.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메타 물질, 광학 분야 리더로 활동하고 계시고, 재단 인재들도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처럼, 저 역시 저의 길을 성실히, 꾸준히 걸어가겠습니다.
양영환 항상 응원해주시는 교수님, 가족, 동료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어요. 또 스칼러십을 처음 기획하고 만들어주신 재단 임직원과 항상 애쓰시는 담당자분들에게도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예슬 제 가능성을 믿고 응원해 주는 가족, 교수님, 선후배, 또 긴 시간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양영환, 김예슬,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