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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 개최

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 개최

편집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를 개최하며
유난히 뜨거웠던 8월의 더위를 장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이겨냈다.
캠프의 슬로건처럼 ‘한여름 밤의 꿈’ 같던 시간으로 초대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를 개최하며
유난히 뜨거웠던 8월의 더위를
장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이겨냈다.

캠프의 슬로건처럼
‘한여름 밤의 꿈’ 같던
시간으로 초대한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여름캠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벨포레리조트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 및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미얀마 등 세계 각국의 장학생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연사 특강과 장학생 기획 세션, 분야별 네트워킹, 모터 아레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여름캠프는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다양한 펠로십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 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기존에 참여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글로벌, 미래산업, 문화예술, 사회통합 장학생 뿐만 아니라 나라사랑 장학생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이번 여름캠프의 슬로건은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으로, 꿈의 이중적 의미를 활용해 여름캠프를 통해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설계하는 동시에 꿈같은 시간을 보내는 장학생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여름캠프는 힐링 워크숍, 아카펠라 콘서트 같은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해 장학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 탄력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글로벌 캠프인 만큼 주요 프로그램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됐으며, 장학생 버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글로벌 장학생과 한국인 장학생 간 원활한 소통을 도왔다. 국적은 다르지만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미래산업을 비롯해 정치경제, 문화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인사이트를 얻었다.

친밀감은 즐거운 분위기를 타고 온다
아이스브레이킹 타임

여러 분야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초반엔 서로 어색하고 낯선 분위기가 감돌았다. 자라온 환경도, 국적도, 나이도, 관심사도 모두 다른 장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이 이루어졌다.

130여 명이 한 장소에 모여 앉아 상하좌우 손뼉 놀이, 단체 눈치 게임 등을 벌이는가 하면 그룹을 나눠 인디아카 던지기, 술래잡기 등을 하며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나갔다. 특히 외국인 장학생들은 팽이, 공기, 제기 등 한국 고유의 전통 놀이를 함께 하며 색다른 재미를 누렸다.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스탬프가 주어졌으며, 스릴 넘치는 게임을 함께 한 장학생들은 협동심은 물론 자연스러운 친목을 다지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멘토링&액티비티 활동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여름캠프 기간 동안 매일 아침에는 장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두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택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산책은 리조트 주변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코스로, 요가는 아침을 상쾌하게 열어줄 요가 클래스로 진행됐다. 아침 식사 후에는 K-팝 음악의 제목도 맞히고, 그 음악에 맞는 스트레칭도 하면서 몸과 마음을 골고루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실내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야외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장학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개개인의 내실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는데, 먼저 진로와 취업, 학업과 삶의 균형 등 장학생들 모두가 공감할 만한 주제에 대한 ‘멘토링 세션’이 진행됐다. 장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장학생 기획 세션’을 통해 여행·문화·몸의 표현 등 여러 주제를 탐구하기도 했으며, ‘힐링 체험 세션’으로 아기자기한 나만의 모먼트 캔들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어 진행된 신나는 액티비티 활동은 캠프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힐 만큼 큰 호응을 이끌었다. 그룹을 나눠 모터 아레나에선 레저 카트를, 미디어 아트 센터에선 VR을 체험했다. 짜릿한 스피드와 강력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 것. 긴장된 표정으로 카트에 탑승한 학생들의 얼굴엔 어느새 희열과 웃음이 가득했으며, 360도 회전하는 VR 롤러코스터를 체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자유로움마저 느껴졌다.

저녁 식사 전, 단체 워크숍으로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주제의 심리 코칭이 펼쳐졌다. 나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선별한 후 그룹원들에게 이를 개연성 있게 설명하며, 이러한 가치관을 위해 내가 무엇을 희생하고 변화시켜야 하는지 등 심오한 생각을 가다듬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저녁에 펼쳐진 아카펠라 공연에서는 그야말로 모두가 하나 되어 즐거운 K-팝을 즐겼다. BTS, 아이브, 1세대 아이돌 HOT의 곡까지 등장했는데, 장학생들은 함께 떼창을 하고 박수를 치며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전과 존중’을 키워드로 진행한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강연

먼 훗날 아름답게 기억될
여름캠프의 추억

셋째 날에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장학생들을 찾아와 ‘도전과 존중’이라는 키워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선인 최초로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의 먼 나라까지 다녀온 문순득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의 의미와 꼭 들어맞는 주제였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아세안 8개국 장학생들이 자신의 성장과 꿈을 위해 본국을 떠나 한국에 왔고, 한국의 학생들 역시 세계 여러 국가로 나아가 자신의 이상을 펼치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흥미로운 역사 강연을 통해 난관에 부딪혔을 때 극복 하는 법, 자존감을 지키는 법, 자기 회복력 등에 대한 삶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 퇴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다. 국적도, 나이도, 관심사도 다른 130여 명의 학생은 긴장감 넘치던 입소식과는 다르게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퇴소식을 치렀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은 기회로 남을 여름캠프. 먼훗날 장학생들에게 이 캠프가 어떻게 추억될지 자못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