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화면
e-book 보기
뉴스레터 구독

나보다 우리를!
배려와 소통 속에 완벽한 하모니를!

나보다 우리를!
배려와 소통 속에
완벽한 하모니를!

온드림 프렌즈 13기
‘Team Ondream’

온드림 프렌즈 13기 ‘Team Ondream’

편집실 ・ 사진 안호성

스포츠 단체 종목 선수들처럼 팀워크를 강조하며
‘Team Ondream’이라는 이름으로 출사표를 던진 온드림 프렌즈 13기.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장학생들을 연결하는 탄탄한 다리가 되어 빛나는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그 과정에 ‘행복’, ‘즐거움’이라는 키워드가 그득할 수 있었던 것은
나보다 너를, 너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배려와 소통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츠 단체 종목 선수들처럼
팀워크를 강조하며
‘Team Ondream’이라는 이름으로
출사표를 던진 온드림 프렌즈 13기.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장학생들을 연결하는
탄탄한 다리가 되어
빛나는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그 과정에 ‘행복’, ‘즐거움’이라는
키워드가 그득할 수 있었던 것은
나보다 너를, 너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배려와 소통이
있었기 때문이다.

Q_ 각자 자기소개 부탁해요.

ㅤ조예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바이오헬스 부문 ‘미래산업’ 장학생이에요. 중앙대학교에서 생명과학과 바이오메디컬 공학을 복수 전공 중이에요. 최근 2년간 제노바이오틱스 (Xenobiotics)에 의해 간암이 유발되는 기전을 연구해왔고, 신약 개발에 관심이 있어 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로 진로를 정했어요. 제약 회사 인턴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올여름, 온드림 프렌즈 활동 덕분에 좋은 추억을 더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ㅤ윤세연 저는 ‘문화예술’ 장학생이에요. 현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경기민요 전공으로 한국의 전통음악, 특히 경기 소리를 연구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음악의 글로벌화와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공연, 음원 제작,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요.

ㅤ이우현 저도 ‘문화예술’ 장학생입니다. 한양대학교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어요. 학기 중 교직 이수를 해서 예술고등학교 교사 임용을 준비 중입니다.

조예진

Q_ 온드림 프렌즈 13기 활동에 참여한 계기가 궁금해요.

ㅤ예진 온드림 프렌즈가 재단과 장학생 간 연결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어요. 올해 5월 장학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여름캠프, 장학생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했어요. 여름 캠프와 온드림 클럽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감사한 마음을 재단에 꼭 전하고 싶어요.

ㅤ세연 평소 다른 장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시야를 넓히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특히 저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다니며 국악이라는 한 분야에만 몰입해온 경험이 많아서, 예술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삶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싶었어요.

ㅤ우현 사실 문화예술 장학생이 된 후 네 번의 학기를 보내면서 항상 온드림 프렌즈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직접 도전해볼 의지나 용기는 없었어요. 4학년이 되면서 장학생으로 남아 있을 수 있는 기간이 끝나간다는 아쉬움이 커서 망설임 없이 지원했어요.

윤세연

Q_ 기억에 남는 활동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ㅤ예진 이번 여름캠프에서 포토제닉 이벤트를 기획했어요. 이틀 차 밤에 이벤트 접수를 마감하고, 온드림 프렌즈 멤버들과 방에 모여 수상자를 고르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마감일 점심때까지만 해도 참여율이 저조해 조마조마했는데, 저녁 7시부터 많이 참여해줘서 총 60장이 넘는 사진을 받았답니다. 사진 속에 여름캠프의 즐거움과 행복함이 가득 담겨 있어서 보는 프렌즈들도 덩달아 즐거웠고, 장학생들이 캠프를 잘 즐기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은 순간이었어요.

ㅤ세연 저도 포토제닉 이벤트를 꼽고 싶어요. 여름캠프 마지막 날, 장학생들이 보내온 현장 사진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자리였어요. 순위를 발표하는 타임에 제가 실수로 발표 자료 뒷부분 사진들을 한 번에 모두 넘겨버렸어요. 순간 모든 장학생이 “어어!!” 소리를 내며 웃었고,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이 장면은 모두 잊어주세요!”라고 부탁한 기억이 나요. 다행히 장학생들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리액션을 해준 덕분에 유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그 짧은 5초가 제겐 5시간처럼 느껴졌지만요.

ㅤ우현 2024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패밀리데이를 준비하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장학증서를 받기 위해 패밀리데이에 온 신규 장학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 컸어요. ‘러키 프렌즈’라는 콘셉트로 네잎클로버 안경, 새싹 머리핀 같은 귀여운 아이템을 나눠줬어요. 러키 드로 시간에 나눠줄 상품 고르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온드림 프렌즈 일원으로서 처음 행사의 한 꼭지를 맡아 진행하는 과정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우현

Q_ 온드림 프렌즈 활동이 불러온 변화가 있나요?

ㅤ예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함께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4명의 멋진 프렌즈를 만나 정말 행복했어요. 특히 행사를 그냥 즐기기만 하던 입장에서 직접 장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과정에서 책임감도 느끼고, 재단을 대표하는 장학생으로서 자신감도 생겼어요.

ㅤ세연 온드림 프렌즈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큰 배움을 얻었어요. 특히 장학생과 여러 분야에서 활동 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국악이라는 한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의 언어·경험·태도 그리고 전공 등을 접하면서 평소 알지 못하던 영역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의 사고방식과 접근법을 배우며 관점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탐구하고,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어요.

ㅤ우현 세상은 넓고 대단한 사람은 정말 많다는 것을 배웠어요. 온드림 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 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장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여름캠프나 패밀리데이 등 거의 모든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장학생과 만나고, 인터뷰할 기회가 많았어요. 그들을 만나면서 “나 정도면 열심히 잘 사는 편”이라고 자평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고, 좋은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Q_ 온드림 프렌즈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ㅤ예진 미래인재는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제궁극적 목표는 바이오의약품 신약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건강한 삶의 기회를 선물해주는 것이에요.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인정받은 미래인재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면서 더욱 긍정적 세상을 만드는 데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요.

ㅤ세연 단순히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넘어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선한 영향을 미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미래인재라고 생각해요. 저는 음악이라는 특별한 수단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음악은 단순한 예술 영역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힘을 지니고 있어요. 그 힘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세상에 긍적적 변화를 일으키는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을 통해 우리나라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ㅤ우현 미래인재란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같아요.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사람이라면 분명 타인과 함께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어요. 저는 “꿈이 뭐냐,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이 제일 어려워요.
14년째 판소리를 하고 있지만 그 분야의 일인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어요. 꿈이라는 이름에 저를 가둬 놓기에는 경험하지 못한 일이 무궁무진하기에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임용고시 준비도 그 선상에 있고요. 인생 목표로서의 궁극적 꿈은 비교적 확실한데, 제가 생각하는 미래인재상이 사실 제가 되고 싶은 꿈의 목표예요.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앞으로 무한히 발전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인생을 돌아보았을 때 나름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