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재단(Ford Foundation)은 1936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창시자인 헨리 포드의 아들 에드셀 포드가 설립한 기관으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불평등을 줄이고 인권을 증진하며,
국제적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드 재단(Ford Foundation)은
1936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창시자인
헨리 포드의 아들 에드셀 포드가
설립한 기관으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불평등을 줄이고 인권을 증진하며,
국제적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8년간 이어온 포드 재단의 역사
사회적 정의와 평등을 촉진하다
포드 재단은 글로벌 차원에서 사회적 정의와 평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난 88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의 안녕을 위해 노력해왔다. 법치주의, 정치적 참여, 시민권 보호, 그리고 소수자와 취약계층의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포드 재단의 지원은 단기적 구호 활동을 넘어 보다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먼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인종, 성별, 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교육, 건강, 경제적 자립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법치주의의 확립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재단은 공정한 사법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며, 법 앞에서 평등을 보장하는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법률 및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인권법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단체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제 인권 기구들과 협력해 국가 및 국제 수준에서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예를 들어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같은 인권 단체들의 활동을 후원하거나,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인권 상황 개선을 촉진했다.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 개발도상국의 사회 적·경제적 발전 지원, 예술적 창작 지원 프로젝트 및 문화의 다양성 존중을 위한 활동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미래인재가 사회적 변화를 선도한다
펠로십 프로그램
포드 재단은 펠로십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학문적 및 직업적 성장을 이루고, 사회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적으로 학문적·사회적·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고 인권을 증진하며, 다양성을 촉진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정의와 평등을 위한 혁신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 포드 글로벌 펠로십(Ford Global Fellowship Program)
포드 재단의 대표적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회적 정의, 인권, 경제적 평등, 민주주의 등의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지원한다.
● 국제 펠로십 프로그램(International Fellowships Program, IFP)
전 세계 개발도상국 출신의 인재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사회적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돕는다.
● 포드 테크 펠로십(Ford Fellowship for Technology)
기술, 혁신, 그리고 사회적 영향을 결합하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리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소수자, 여성, 저소득층 등 교육 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이 기술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해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증명하는 공간
포드 재단 사옥
뉴욕시의 맨해튼에 위치한 포드 사옥은 건축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상징적 장소다. 단순히 포드 재단의 사무 공간을 넘어 그 자체로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 포용성을 상징하는 건축 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옥을 설계한 건축가 케빈 로시는 유엔 본부·42번가·43번가·공원에 인접한 사옥의 위치 조건을 고려해 서쪽과 북쪽에 ‘↱’ 모양으로 사무 공간을 배치하고, 남동 쪽으로 열리는 공간을 비워 ‘↲’ 모양으로 유리 스크린을 둘러싸 거대한 실내 정원(아트리움)을 만들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실내 정원 밖 동쪽에 인접한 공원의 녹음이 건물 안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더불어 포드 재단 사옥은 에너지 효율성, 환경친화적 자재 사용, 물 절약 기술 등을 적용한 건축물로 지속가능한 건축의 대표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사옥은 에너지 효율과 자연광을 극대화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반영해 설계했다.
한편 건물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디자인으로 재단의 미션과 가치인 사회적 책임, 공공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로비는 매우 넓고 개방감 있게 설계해 다채로운 공공 프로그램과 미술 전시가 개최된다. 또 사옥 내에는 회의실, 연구 공간, 휴식 공간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국제적 협력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