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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화물차가 당당하게 주차할 수 있는
그날까지

모든 화물차가 당당하게
주차할 수 있는 그날까지

빅모빌리티(2024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2기 펠로)

편집실・사진 빅모빌리티

현재 대한민국에는
영업용 화물차만 46만 대,
영업용 비영업용을 가리지 않고
화물차·승합차·특수차 등을
포함하면 총 450만 대의
상용차가 등록되어 있다.

국내에 등록된 약 2,300만 대의
5분의 1, 다섯 대 중 한 대는
대형 상용차라는 말인데,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화물차들의
불법 주차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빅모빌리티의 ‘트럭헬퍼’가
크게 환대받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영업용 화물차만 46만 대,
영업용 비영업용을 가리지 않고 화물차·승합차·특수차 등을 포함하면
총 450만 대의 상용차가 등록되어 있다.

국내에 등록된 약 2,300만 대의 5분의 1,
다섯 대 중 한 대는 대형 상용차라는 말인데,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화물차들의 불법 주차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빅모빌리티의 ‘트럭헬퍼’가 크게 환대받고 있다.

국내 최초, 국내 유일
화물차 주차장 서비스 ‘트럭헬퍼’

최근 경기도는 화물차 불법 주정차에 대한 근본 문제를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작은 산업 단지가 곳곳에 있고, 항구와 대형 물류 창고 역시 많은 경기도에는 등록된 화물 차만 약 15만 대다. 매년 화물차 등록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 화물차들을 주차할 곳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한 현실에서 화물 차주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불법 주차, 안전사고, 교통 정체 문제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행법상 화물차나 특수차는 사용 신고 시 차고 시설을 확보했다는 ‘차고지 증명’을 해야 하지만, 차고지 주소와 실제 주차 장소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공간만 확보하면 된다는 이유로 주차면을 잘게 쪼개 주소만 등록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지난 8월 경기도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다양한 관련 단체를 초청해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 대책 마련 및 불법행위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화물차 주차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럭헬퍼’의 등장도 주목받았다. 트럭헬퍼는 고객의 집에서 가까운 유휴 공간을 찾아서 연결하고, 주차 혹은 차고지 등록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대행해주는 쉽고 편리한 화물차 전용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럭헬퍼를 운영하는 빅모빌리티 서대규 대표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화물 차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터무니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 늘어나는 밤샘 불법 주차 단속과 과태료, 사건·사고 등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차주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빅모빌리티 서대규 대표 인터뷰
트럭헬퍼의 시작은 지금부터!

빅모빌리티 서대규 대표 인터뷰
트럭헬퍼의 시작은
지금부터!


빅모빌리티가 하는 일이 궁금해요.

빅모빌리티는 국내 최초, 유일한 화물차 전용 주차장 운영 기업입니다. 도시의 다양한 dead space를 재생해 터무니 없이 부족한 화물차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직접 운영합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32개 화물차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발한 오프라인 화물차 주차장을 화물차 주차장 검색 서비스 트럭헬퍼에 담아 화물 차주님들이 집과 가까운 화물차 주차장을 모바일로 손쉽게 검색·결제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트럭헬퍼는 어떻게 탄생했나요?

저는 화물 차주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14년간 근무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화물 차주와 해당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화물 차가 속해 있는 상용차 시장에서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화물 차주들의 주차 문제에 대한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발견 하게 되었죠. 화물 차주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끝에 트럭헬퍼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트럭헬퍼를 통해 기대하는 사회적 영향력은 무엇입니까?

국내에 등록된 약 2,300만 대의 자동차중 5분의 1이 대형 상용차일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으로 많은 수의 종사 자가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 차주는 일꾼이지 고객이 될 수 없다는 선입견과 편견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트럭헬퍼를 통해 로열티도 높고, 인당 구매력이 높은 화물 차주에 대한 관심과 B2C 서비스가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또한 트럭헬퍼의 화물차 주차장 서비스를 통해 화물차 밤샘 불법 주차를 줄이고, 밤샘 불법 주차로 발생하는 교통 사건·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화물차 주차장 확대를 위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국내 토지 중 영리 활동이 가능한 토지는 단 7%에 불과해요. 이 토지 내에서 건물도 짓고 상업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화물차 주차장으로 쓸 수 있는 토지는 정말 제한적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도움을 받아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시티 규제샌드박스 제도 등을 활용해 공급을 최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 중입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던 요인은 무엇인가요?

2023년 5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법인 설립 1년 반 만에 매출 약 8억5,0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2024년 연간으로는 약 10억 원의 매출 달성이 확실시되며, 올해 8월부터는 월간 BEP를 달성하며 주식회사 빅모빌리티는 흑자로 전환돼 자생력을 갖춘 기업이 되었습니다. 빅모빌리티는 화물차 주차장 운영을 위한 최고의 전문가가 모인 프로페셔널한 집단으로, 최고의 프로페셔널들이 수많은 실행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2기 기수장으로서, 동료 기업들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펠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업적 성장과 임팩트 정체성의 정립 외에도 각자의 자리와 영역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멋진 19팀의 동료가 생겼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이런 멋진 분들과 함께한 기수의 기수장이었다는 점이 제 인생에 가장 멋진 훈장 중 하나로 남을 것 같습니다. 12기의 인연을 지금처럼 끈끈하게 이어가길 바라며, 각자의 위치 에서 최선을 다하며 무슨 일이든 잘 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요.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화물차 주차장을 전국적으로 빠르게, 많이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현재는 32개 주차장 약 2만3,000평 정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빠르게 100개 주차장 10만 평 주차장을 확보해보겠습니다.

그리고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명성만큼이나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과 응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보내주신 진심을 바탕으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빅모빌리티의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