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인 장학생들이 어떤 인성과 리더십을 갖춰야 할지 강연을 듣고 논의하는 행사를 새롭게 진행했다. 연사의 강연뿐만 아니라 연사와 장학생, 장학생과 장학생끼리 의견을 나누는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1월 15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경렬 교수와 박재민 연기자를 초청해 장학생 80여 명과 함께 강의를 듣고 그와 관련한 토의와 토론을 벌였다.

재단 글로벌 분야 장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해 CMK 글로벌 장학생 문화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2박 3일간 캠프를 진행하며 한국 대표 관광지 현장학습 및 단체·소그룹 체험 활동을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첫 행사는 글로벌 장학생 30여 명과 함께 경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이공계 분야 장학생 간 학술 교류 및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이미 2024년 11월 첫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3·6·9·12월 4회가 예정되어 있다. 행사는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해 구두 또는 포스터 발표를 했거나,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이공계 장학생들의 연구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질의응답과 교수의 피드백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학술 교류 행사다.

ONSO 레트로 콘서트는 1970~1980년대 명동과 을지로의 문화 전성기를 레트로 콘셉트로 재현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현재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클래식 강연 콘서트 온소 스테이지와 다른 콘셉트로 보다 대중적 음악이 함께하는 라이브 콘서트와 토크쇼, 헤리티지 전시, 관객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구성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로벌 장학생들의 국제기구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OGA 커리어페어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ndream Global Academy, OGA) 재학생 또는 수료생에게 세분화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OGA 선후배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펠로 중 P급(석사 이상의 전문 경력을 지닌 전문 직원) 이상 진출한 선배의 강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팁을 얻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강의와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재단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들의 글로벌 무대 경험과 교육 및 문화 탐방을 통해 아티스트의 역량을 극대화시키고, 해외 진출 경로를 확대하기 위해 온드림 영아츠 글로벌 현장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매년 1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미국·유럽 등 해외 유수의 음악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공연을 열 계획이다. 2025년에는 보스턴의 세계적 음악원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NEC)에서의 교육, 뉴욕 카우프만 센터 멀킨홀(Kauffman Music Center, Merkin Hall)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오너스 기자단(CMK ONers) 홈커밍데이도 진행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미래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써온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에 따라 2023년부터 언론인과 홍보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대학생 기자단인 CMK ONers를 운영하고 있다. 오너스 기자단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알리는 서포터즈 역할뿐 아니라,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1기부터 3기까지 선후배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자 오너스 기자단 홈커밍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