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바꿀 인재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
이준성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4학년
유민서 전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4학년
이준성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4학년
유민서
전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4학년
글편집실
사진안호성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들이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로 다른 전공과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지만,
이들이 목표로 하는 바는 비슷하다.
기술을 익히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기술이 사회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끝까지 고민한다는 점이다.
물질을 만드는 방법을 다시 묻는 연구자와
기술의 방향을 제도로 확장하려는 공학도,
2명의 미래산업 인재에게 오늘의 도전과 내일의 선택을 물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들이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로 다른 전공과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지만,
이들이 목표로 하는 바는 비슷하다.
기술을 익히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기술이 사회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끝까지
고민한다는 점이다.
물질을 만드는 방법을
다시 묻는 연구자와
기술의 방향을 제도로
확장하려는 공학도,
2명의 미래산업 인재에게
오늘의 도전과 내일의 선택을 물었다.
반가워요.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주세요.
반가워요.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주세요.
유민서
전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4학년이고 학부 연구생으로 약 3년 8개월 동안 재료를 합성하고 이를 응용하는 연구를 해왔어요. 2024년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이준성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기술과 제도 및 사회를 연결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컴퓨터공학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연구해왔습니다. 2025년부터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연구 중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주력하고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나 연구 주제는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연구 중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주력하고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나 연구 주제는 무엇인가요?
유민서
신소재공학은 굉장히 폭넓은 분야인데, 저는 그중에서도 재료공학을 중심으로 재료를 합성하고 응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공기 중 암모니아 합성 가능한 질소 환원 촉매 개발’ 연구도 그 일환입니다. 이전에는 에너지 배터리 소재나 수소 촉매처럼 기능성 소재 합성을 주로 연구했지만, 최근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물질을 만드는 방법 자체를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물리학적 관점으로 양자 물질과 양자 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 연구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준성
지난해에 언어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의 성향과 맥락을 정교하게 반영하는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연구를 논문으로 정리했는데, 네이버의 장소 추천 서비스와 유사한 맥락의 프로젝트였어요.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보조 AI 서비스도 개발했습니다.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주변을 촬영하면 AI가 영상을 인식해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젝트로 SK가 주최한 AI 서비스 행사와 생성형 AI 경진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AI 기술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용자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이를 연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인연이 궁금해요.
미래산업 인재로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인연이 궁금해요. 미래산업 인재로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유민서
학부 연구 생활이 녹록지 않았어요.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했고, 연구비가 끊겨 급여를 받지 못한 때도 있었거든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미래산업 인재를 지원하는 취지와 방식이 제 상황과 잘 맞는다고 느껴서 지원했는데,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연구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경험까지 제공해주었어요. 학술 발표회나 여름캠프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와 교류하며 연구 방향에 대한 고민의 갈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준성
1·2학년 때는 생활비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학업에 신경 쓰지 못했어요. 장학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늦게 알았고요. 3학년이 되어서 학업에 집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시점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공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저 또한 민서 장학생처럼 오리엔테이션, 패밀리데이처럼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지닌 장학생들을 만나 교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연구실에 갇힌 개구리로 살다가 넓은 세상을 알게 된 기분이었어요.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규모나 완성도도 “역시 다르네!”라는 감탄사만 나올 정도로 훌륭했기에 항상 기대하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이번 상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만의 수상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이번 상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만의 수상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유민서
저는 ‘유민서라는 사람을 설득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지원했습니다. 국제 학술지에 1저자로 등재되고, 특허를 등록하는 등 제가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정당성을 평가받아 제 안의 도전 의식을 독려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무엇을 할 사람인지를 하나의 이야기로 정리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연구의 방향성과 사회적 의미를 재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준성
우선 저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수상한다면 하나의 스펙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한 것 같아요.(웃음)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데 가장 신경 썼습니다. 공고에 제시된 인재상에 맞춰서 제 성장 과정과 선택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는데, 그 일관성이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 모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돼요.
향후 본인의 전공 분야에서 어떤 전문성을 갖춘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고 싶은가요?
두 분 모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돼요.
향후 본인의 전공 분야에서 어떤 전문성을 갖춘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고 싶은가요?
유민서
물리학 박사과정을 목표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새로운 물질과 방법, 해석을 통해 저만의 연구 세계를 구축하는 과학기술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준성
저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과학기술인이 되고 싶습니다.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법·제도·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올해는 변리사 시험 준비에 집중해보려해요. 제가 지닌 능력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어요.
두 분의 뒤를 이어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에 도전하고자 하는 후배가 많을 텐데요,
선배로서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두 분의 뒤를 이어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에 도전하고자 하는 후배가 많을 텐데요,
선배로서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민서
스펙보다 중요한 건 ‘나는 어떤 사람이고 왜 이 연구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자신을 탐구해보세요.
이준성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용기를 내어 시작해보세요. 대학생은 실패해도 다시 딛고 일어서 도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니까요. 무엇이든 저질러볼 소중한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지 말라고 꼭 말하고 싶습니다.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자신을 탐구해
보세요.
유민서
#발명가
#언젠간노벨상수상자로
제가 지닌 능력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어요.
이준성
#일단저질러
#AI전문변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