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닿는
예술 이야기를 만들다

널 위한 문화예술

(H-온드림 펠로 12기)


편집실

사진 제공널 위한 문화예술
동그라미

볼거리가 넘쳐나는 요즘,
콘텐츠로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스타트업이 있다.

 

콘텐츠를 통해 예술을 일상화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다.

 

갖고 놀 만한 예술 이야기를 맛있게 전달하는
아트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을 파헤쳐보자.

볼거리가 넘쳐나는 요즘,
콘텐츠로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스타트업이 있다.

 

콘텐츠를 통해 예술을 일상화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다.

 

갖고 놀 만한 예술 이야기

맛있게 전달하는
아트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을 파헤쳐보자.

정보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도전

오대우 대표는 대학생 때부터 미디어 속 예술이 딱딱하고 재미없는 게 아쉬웠다.

“평소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공연·음악 애호가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관련 잡지를 볼 때마다 어려운 용어와 난해한 해석이 재미없고,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볼 생각으로 2018년 창업에 도전했어요.”

정보의 불균형이 예술을 멀어지게 만든다고 느낀 오대우 대표는 널 위한 문화예술을 통해 좋은 콘텐츠의 나비효과를 일으켜보고 싶었다. 잘 만든 이야기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미술관으로 향하게 할 수도 있고, 한 사람의 인생에 예술적 취향을 더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널 위한 문화예술의 콘텐츠가 켜켜이 쌓일 만큼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을 때 “널 위한 문화예술을 보고 꿈을 키웠다”는 예술가가 나오길 바란다. 거대한 물결을 만들기 위한 작은 시작일 뿐이다.

전시 리뷰부터 예술 역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정교한 전략으로
예술 콘텐츠를 다루는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은 ‘누구에게나 닿는 예술’을 지향하는 아트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예술의 재미는 예술이 만드는 이야기에서 나온다는 콘셉트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전시와 작가 및 작품에 관한 콘텐츠를 게시하고, 참여 경험까지 확장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워 합산은 145만 명 이상이고, 데이터 조회 수는 누적 1억4,000만이다. 수치로 국내 아트러버들의 지지가 확고한 대표 아트 콘텐츠 그룹임을 증명하고 있다. 오대우 대표는 널 위한 문화예술을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팩토리’라 정의한다. 이들이 제작하는 좋은 콘텐츠는 플랫폼의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전략의 결과물이다.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전시 영상을 촬영하는 오대우 대표

“모든 콘텐츠는 철저하게 구독자의 데이터와 반응을 근거로 기획하고, 발전합니다. 콘텐츠가 발행되면 데이터 보드를 분석해 어떤 지점에서 몰입하고, 이탈하는지를 파악한 뒤 그원인을 개선하지요. 메타 플랫폼의 무서운 점이자 장점은 시청자의 반응과 트렌드를 즉시 알 수 있다는 겁니다. 배경음악 속도나 영상 색감, 자막 등 모든 요소를 조정해 시청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시청자의 지적 유희를 충족시킬 수있는 스토리텔링과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널 위한 문화예술의 콘텐츠는 ‘누구나 재미있는 예술 이야기’ 라는 가치를 지니고 있으면서 ‘누구나’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교한 디테일이 반영되었다.

할인 전시 티켓과 예술 관련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
15만 명의 팔로워에게 문화예술 소식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채널

가질 만한 예술 이야기와놀 만한 예술 이야기

널 위한 문화예술은 예술가의 삶과 작품에 얽힌 비화나 특정 색깔에 담긴 역사적 의미 등 예술의 모든 걸 이야기로 다룬다. 콘텐츠 분야에서 돋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깊이와 재미의 조화에 있다. 무엇보다 방대한 정보를 나열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고, 전달할 메시지를 명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한다. 루이스 웨인의 삶을 다룬 콘텐츠의 경우, 그의 생애 대신 ‘고양이를 미치도록 사랑했던 화가에게 닥친 비극’이라는 질문으로 풀어냈 다. 이 질문에 관한 정보만 남기고 과감히 편집했다. 이는 주 구독층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예술을 콘텐츠화하는 널 위한 문화예술 스타일이다. 아울러 매달 5개 전시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로 주말 문화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예술이 선사하는 일상적 가치와 경험에도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덕분에 예술에 큰 관심은 없지만, 문화생활로 삶의 질을 높이고 싶은 2030 세대가 주요 시청층으로 증가했다. 예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널 위한 문화예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대만의 국제 아트 페어 ‘아트 타이베이’와의 미디어 파트너십 전시
이상원 작가의 그림과 예술 세계관을 들어본 작가와의 만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만의 노하우와 철학

오대우 대표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3기 액셀러레이팅 트랙으로 선발된 후 참석한 임팩트 오리엔테이션 캠프가 지금도 생생하다. 그날 처음 만난 13기 펠로 기업 대표들과 밤새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특별했기 때문이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핵심 슬로건 ‘Together with Next Generation’처럼 널 위한 문화예술은 다음 세대가 풍요로운 문화적 토양 위에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정보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13기 모두 분야는 달라도 공통된 가치와 비전을 지니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활동을 통해 널 위한 문화예술이 더욱 정교하고, 단단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는 저희가 해외시장에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활동 중에서도 전문적인 멘토링과 컨설팅, 사회적 임팩트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체계적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크며, 잘 배우고 싶습니다.”

그는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내 최대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축적해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만의 노하우와 철학에 깊은 믿음을 보였다.

널 위한 문화예술의 오대우(우), 이지현(좌) 공동대표

예술 이야기로 글로벌과 오프라인 공략

국내 1위 아트 콘텐츠 그룹으로 성장했으니, 이제 글로벌 1위 아트 콘텐츠 그룹으로 도약할 차례다. 지난 3월 글로벌 채널을 개설했고,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해외 구독자들과 접점을 늘리고,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및 기관들과 파트너십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콘텐츠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과 지식 수준에 맞는 맞춤형 예술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술을 주제로 한 여행, 오프라인 교육, 전시 기획, 커뮤니티 운영 등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예술의 진짜 재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널 위한 문화예술의 행보가 기대된다.

문화예술 나눔 공간 스페이스K에서 진행된 전시 소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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