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이루고 싶은 무언가를 위해 혼자 힘으로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아온 것,
힘든 순간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인연을 맺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는 것.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이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신원협, 장지호 졸업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성실하게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듯
이들은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반가운 소식과 함께 찾아온 두 사람을 만나보자.
자신이 이루고 싶은 무언가를 위해
혼자 힘으로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아온 것,
힘든 순간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인연을 맺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는 것.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이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신원협, 장지호
졸업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성실하게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듯
이들은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반가운 소식과 함께 찾아온
두 사람을 만나보자.


반가워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신원협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산업 인재로 활동한 신원협입니다. 서울대학 교에서 조경학을 전공한 뒤, 석박사 과정으로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교란 식물을 연구하던 중 2023년에 인베랩을 창업했습니다. 인베랩은 드론을 활용해 대상지를 진단하고, 자생종 종자와 토양을 배합한 시드볼을 드론에 탑재해 파종하는 방식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회사입니다. 지난해 연말에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는데, 지속가능한 자연환경 관리에 이바지하는 인베랩의 가치를 인정해 독려해주신 것 같아요. 열심히 더 잘해보라는 의미로 말입니다.
장지호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통합 인재로 활동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 진학을 앞두고 있어요. 정치 사상 및현대 정치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데, 2023년에 제 논문이 ‘2023년 대통령기록물 우수 논문 공모’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한국학 학술대회에 발표자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이력을 열심히 쌓은 덕분에 2024 대한민국 인재상도 받았다고 생각해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인연이 궁금해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인연이 궁금해요.
신원협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용돈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학비와 생활비를 제가 벌어야 해서 매달 2개 이상 알바를 하고, 학점도 4.0 이상을 유지하려고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공부했어요. 그러다 보니 누구보다 돈과 시간의 소중함을 잘 알 수밖에 없었지요. 2019년에 결혼하면서 대학원 생활과 가장 역할을 다 해내려고 취업을 했는데, 내 에너지를 연구에 다 쏟고 싶다는 열망이 점점 더커졌어요. 그러던 중 대학원생 신분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산업 인재로 지원할 수 있다는걸 알았고, 면접 과정에서 절실한 제 상황을 보여드렸습니다. 학생에게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했고, 이를 공감해주신 것 같습니다.
장지호
2022년도에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에 사회통합 분야가 신설되었고, 제가 이 분야 첫 번째 장학생인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자립준비청년입니다. 석사 첫 학기에 자립준비청년·북한이탈 주민·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부터 학습지원비, 국제대회 참가 장학금, 장학생 펠로십 프로그램까지 지원하는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발견하고 ‘이거다!’ 싶었지요. 혼자 힘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제 어깨를 두드려주신 것으로 생각해요.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신원협
공부에 몰두하는 시간의 소중함이 더 커졌어요. 내가 함부로 가질 수 없는 시간인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 덕분에 연구에 다 쏟아부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고, 순간순간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대학원에서 요구한 논문은 두 편이었는데, 연구를 즐기다 보니 저는열 편까지 완성했어요.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기에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이 된 것이 인베랩의 모멘텀이라 할 수 있어요.
장지호
정치학을 전공하다 보니 다른 분야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제가 온드림 프렌즈를 했는 데, 덕분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날 수 있었지요. 사회인으로 또 정치학 전공자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졌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게 됐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출신이라는 것 자체가 큰 자부심입니다.
장학생으로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
장학생으로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
신원협
지난해 7월에 열린 ‘2024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패밀리데이’에 참석해 장학생 활동과 인베랩을 창업한 이야기를 발표했는데, 이후에 장학생 한 분이 서너 차례 사무실로 찾아와 만난 기억이 있어요.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현실적 조언을 건넸는데, 창업하셨는지 궁금하네요.(웃음) 그리고 저는 2023년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1기에 인큐베이팅 트랙으로 참여했어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참가했는데, 기업가에게 필요한 것을 배우고, 인베랩을 시작하는데 큰 힘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장지호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2023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식’에서 김수영 과장 님과 함께 진행을 맡은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이 사회자로 나선 건 처음이었고, 개인적 으로도 처음 경험한 일이었거든요. 당시에는 긴장해서 행사를 제대로 진행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신입 장학생들의 출발을 격려하는 자리에 사회자로 함께할 수 있어 뿌듯했어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궁금해요.
신원협
인베랩을 생태계 복원과 자연 자본 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생태계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육성하는 장학사업도 해보고 싶어요. 절실했던 순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저에게 힘이 되어준 것처럼 생물 다양성을 연구하는 인재들이 자기 계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습니다.
장지호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자립준비청년으로 살아온 삶자체가 사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 또한 누군가의 자립에 힘이 되는 선순환을 실천하겠다는 꿈을 품고 있어요. 그리고 정치는 극한의 대립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론을 통해 함께 해결하는 예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치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신원협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장학생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이게 다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이라는 자체만으로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검증받은 셈입니다. 무엇이든 누구든 될 수 있는 만큼 주변 환경에 개의치 말고, 여러분의 길을 만들어나가길 바랍니다.
장지호
저 또한 여전히 불안하고 힘든 20대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후배 장학생 여러분, 모두가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용기를 잃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 나갔으면 합니다. 우리 함께 파이팅 해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이 된 것이
인베랩의 모멘텀이라
할 수 있어요.
신원협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출신이라는 것
자체가 큰
자부심입니다.
장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