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음악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라!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이예린 교수
문화예술 장학생들과의 위대한 수업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이예린 교수
문화예술 장학생들과의

위대한 수업


글 편집실

사진안호성
동그라미

뛰어난 연주 기량을 넘어 자신만의 해석과
진심을 전하는 음악가
는 어떻게 성장할까?


이번 위대한 수업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예린 교수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장학생들이 만나
음악적 개성과 진로, 연주와 삶의 균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뛰어난 연주 기량을 넘어 자신만의 해석과 진심을 전하는 음악가는 어떻게 성장할까? 이번 위대한 수업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예린 교수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장학생들이 만나 음악적 개성과 진로, 연주와 삶의 균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여 장학생

 

구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플루트
2024년 선발

 

유제빈

서울대학교 졸업 바순
2017년 선발

Who is 이예린

국내외 무대와 교육 현장을 오가며 연주자의 성장과 음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해온 플루티스트다. 프랑스 리옹 국립고등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지냈다.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초의 플루트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현재 현대차 정몽구 재단 CMK 앙상블 지도교수, TIMF 앙상블 멤버, 앙상블 Fl.ex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연주·교육·기획을 통해 음악의 가치를 넓혀가고 있다.

선선해진 날씨 속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를 찾았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10여 년간 장학생들을 지도해온 이예린 교수와 두 장학생을 만나기 위해서다. 창밖으로 녹음이 펼쳐지는 교수실에서 장학생들은 평소 실기 수업에서 미처 나누지 못했던 질문을 꺼냈다. 자신만의 음악을 찾는 방법부터 졸업 이후의 진로, 실패와 불안을 대하는 태도까지. 음악가로서 먼저 그 길을 걸어온 선배이자 교육자인 이예린 교수와 함께 연주 및 삶에 관한 대화를 시작했다.

구다은 장학생

오랜 시간 음악을 해오시면서 교수님께서 생각하는 ‘좋은 연주자’와 ‘좋은 음악가’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오랜 시간 음악을 해오시면서 교수님께서 생각하는 ‘좋은 연주자’와 ‘좋은 음악가’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예린 교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질문이네요. 당연히 좋은 음악가라면 좋은 연주자로서 역량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는 기본이지만, 어떤 악기를 연주하든 음악이 지닌 힘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하죠. 어린 시절 힘든 유학 생활을 견디게 해준 것도 음악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작은 촛불 하나만큼의 온기라도 전할 수 있다면 제 음악에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음악가는 그런 마음을 품고 연주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돌이켜보면 저에게 감동을 준 사람들도 반드시 유명하거나 연주 기량이 뛰어난 음악가만은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들은 음악 한 곡에서도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듯이, 중요한 것은 연주를 통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제빈 장학생

졸업을 앞두고 현실을 마주하면서 예술가다운 마음가짐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직업 음악가의 현실과 예술가로서 책임감 사이에서 어떤 기준으로 균형을 잡아오셨나요?

졸업을 앞두고 현실을 마주하면서 예술가다운 마음가짐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직업 음악가의 현실과 예술가로서 책임감 사이에서 어떤 기준으로 균형을 잡아오셨나요?

이예린 교수

저 역시 경제적 안정이 절실해 주어진 일을 가리지 않고 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이 중요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을 목표로 삼지는 않았어요. 큰 부를 얻기 위해 예술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직업인으로서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고, 하나씩 해내다 보니 경제적 안정과 좋은 연주 기회도 조금씩 따라왔습니다. 처음에는 자비로 공연을 준비하다가 점차 연주료를 받으며 무대에 서게 된 것처럼요.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피면서도 ‘내가 왜 음악을 하는가’라는 본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명해지는 일이나 외부의 인정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보다 지금 맡은 일에 충실하고, 자신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는 데 집중했으면 합니다. 당장은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이 설 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구다은 장학생

최근 연주자로서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이나 다른 연주자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과 저만의 생각을 지키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요?

최근 연주자로서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이나 다른 연주자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과 저만의 생각을 지키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요?

이예린 교수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이 있어요. 그걸 잊지 않는 게 중요하죠. 수준 높은 레슨을 받고 훌륭한 연주를 찾아 듣는 건 좋은데, 요새는 유튜브 같은 게 생활 속에 너무 가깝게 들어왔잖아요? 최근 한 학생이 곡을 독특하게 해석했길래 그 이유를 물었더니, 유튜브에서 찾은 영상이 하나뿐이라 그 연주를 바탕으로 연습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도서관에서 CD를 빌려야 할 만큼 음원을 접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누구나 연주를 올리고 쉽게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도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관악기는 음원이 많지 않다 보니, 한 연주자의 영상만 반복해서 접하면 그 연주가 유일한 기준처럼 자리 잡을 수 있어요. 그런 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듣기만 하지 말고 ‘이 해석이 정말 괜찮은 건가?’, ‘다르게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계속 질문해보세요. 다른 연주자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작품에 자신의 생각을 담으려 고민하고 상상하는 과정에서 개성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구다은 장학생

예전엔 감대로만 악기를 연주했다면,

요즘은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바로크나 고전 곡들을 다룰 때 자연스러움을 담아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까요?

예전엔 감대로만 악기를 연주했다면, 요즘은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바로크나 고전 곡들을 다룰 때 자연스러움을 담아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까요?

이예린 교수

나이가 들수록 이상하게 엽기떡볶이나 라면보다 토마토, 올리브유 같은 게 좋아져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극적 음식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찾게 되듯, 음악에서도 본질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됩니다. 억지로 자연스러워지려고 애쓰기보다 그러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마음을 꾸준히 지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과 연륜이 쌓이면 음악을 표현하는 방식도 조금씩 달라질 것입니다.

실기 수업에서는 몸의 움직임이나 악기 본연의 울림처럼 구체적인 부분을 지도할 수 있지만, 해석의 깊이를 채우는 일은 연주자 자신의 몫이에요. 과도한 표현을 덜어내고 자연스러움을 찾으려면 악기 연습뿐 아니라, 책을 읽고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제가 평소 명상과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강조하는 이유도 그러한 성찰이 자연스러운 음악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요.

구다은 장학생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다 보니 실력에 대한 의심이 생기고,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땐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불안이 찾아올 때 교수님께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다 보니 실력에 대한 의심이 생기고,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땐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불안이 찾아올 때 교수님께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예린 교수

음악가는 늘 타인에게 평가를 맡겨야 하는 직업이라 불안은 필수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더 좋은 음악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죠. 저는 불안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조금 더 연습할걸’이라는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는 준비를 충분히 했는데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고 다음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조정하거나 다른 기회를 찾으면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것이죠. 저도 수없이 탈락했고, 저를 가르쳐주신 세계적인 스승님들도 많은 실패를 겪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결과를 모두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충분히 준비한 뒤에는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자세가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유제빈 장학생

교수님께서는 음악가로서 삶과 동시에 가정, 육아 등 점점 더 많은 책임을 함께 짊어지게 되셨을 텐데요, 

삶에서 맡아야 할 역할과 책임이 많아질수록 음악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순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과 음악을 조화롭게 병행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음악가로서 삶과 동시에 가정, 육아 등 점점 더 많은 책임을 함께 짊어지게 되셨을 텐데요, 삶에서 맡아야 할 역할과 책임이 많아질수록 음악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순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과 음악을 조화롭게 병행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예린 교수

역할이 많아지면 연습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 순간 우선순위를 정하는 판단이 중요합니다. 얼마 전에도 연습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마음이 쓰였지만, 날씨가 좋아 아들과 축구를 하러 나갔어요. 대신 연습할 때는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집중도를 높이려고 하죠. 짧은 시간 안에 연주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20대에 꾸준히 쌓아온 기본기와 연습 습관 덕분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며 느끼는 사랑은 다른 성공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고, 음악을 깊어지게 하는 자양분이기도 합니다. 음악과 삶을 억지로 분리하기보다 그때그때 중요한 일을 선택하고, 선택한 시간에 온전히 몰입하려고 합니다.

구다은 장학생

음악의 방향을 크게 바꾼 계기나 지금의 음악관을 형성하게 된 결정적 순간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음악의 방향을 크게 바꾼 계기나 지금의 음악관을 형성하게 된 결정적 순간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이예린 교수

하나의 큰 사건보다는 최근에 접한 연주와 작품에서 계속 영향을 받습니다. 기억력도 그다지 좋지 않고요.(웃음) 새로 만난 연주자의 음악이 인상적이거나, 다음 무대를 위해 살펴보던 작품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면 생각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다른 연주자의 깊은 몰입이 어떤 표현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고, 악보에서 받은 인상을 제 연주와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저를 조금씩 바꾸는 것이죠.

지금의 음악관도 어떤 순간에 완성됐다기보다 그렇게 배운 것들이 쌓여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연주와 작품을 만날 때마다 그 안에서 배울 점을 찾고, 그때 얻은 것을 잊지 않고 간직하려고 합니다.

유제빈 장학생

어릴 때는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싶었다면, 지금은 음악 자체를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교수님께서는 그간 음악을 대하는 태도나 연주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달라지셨나요?

어릴 때는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싶었다면, 지금은 음악 자체를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교수님께서는 그간 음악을 대하는 태도나 연주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달라지셨나요?

이예린 교수

저는 어릴 때부터 실수해도 괜찮다는 가르침을 받아서 틀리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연주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뛰어난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면서 녹음처럼 정확한 연주를 듣다 보니 저도 모르게 완성도에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연주한 뒤 가까운 음악가 친구에게 실수하지 않는 데만 너무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듣고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악기를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음악을 해야 한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이제야 그 의미와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연주 기술에 갇히지 않고 음악을 온전히 전달하려면 또 다른 표현 역량이 필요합니다. 어떤 곡을 선택할지, 무대에서 어떤 태도로 연주할지, 곡을 어떻게 소개할지까지 고민하게 되죠. 악기의 소리를 어떻게 낼 것인가를 넘어 제 음악을 세상에 어떻게 전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구다은 장학생

앞으로 유럽에서 공부하고,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활동하고 싶은 학생에게 

지금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앞으로 유럽에서 공부하고,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활동하고 싶은 학생에게 지금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이예린 교수

두 학생이 독일 교수들의 마스터클래스에서 받은 조언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아요. 제빈 학생은 좀 더 구성적인 부분을 보라고 하고, 다은 학생은 덜어내라고 했다고요? 그 의미는 둘 다 테크닉은 이미 충분하니 음악적 깊이를 고민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악기를 다루는 능력뿐 아니라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도 연결됩니다.

클래식 음악이 유럽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발전해온 만큼, 단순히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 그 사회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프랑스의 고등학교 졸업 및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를 치르고 철학을 공부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문학과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을 때 그 안에 담긴 정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학 점수나 악기 연습에만 집중하기보다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음악을 대화하듯 표현하는 방법을 꾸준히 탐구해보기를 바랍니다. 음악도 하나의 언어이므로 그렇게 쌓인 이해와 경험이 연주에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입니다.

유제빈 장학생

교수님 제자들의 연주를 보면 모두 개성이 살아 있는데, 교수님만의 특별한 교육 방식이 궁금합니다.

교수님 제자들의 연주를 보면 모두 개성이 살아 있는데, 교수님만의 특별한 교육 방식이 궁금합니다.

이예린 교수

사실 우리 학생들이 다 똑같이 잘하는 게 아니라 ‘다 다르게 잘한다’는 게 저의 가장 큰 프라이드예요. 비결이라면, 저는 학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한 뒤 방향을 정하면 그 부분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지도하고 싶은 내용이 여러 가지 있어도 한 번에 모두 전달하지 않습니다. 지금 학생이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과제 하나를 제시하고,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오더라도 기다리죠.

하나의 과제를 충분히 익힌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학생도 지치지 않고,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의 연주 방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기보다 학생의 음악을 최대한 존중하려고 합니다. 학생이 준비해온 연주를 들으며 그런 방식으로 소리를 표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저 역시 배우기도 하죠. 정해진 틀에 가두지 않고 가능성을 믿어주며 최선을 다하도록 이끌면 학생들은 각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럴 때마다 저도 놀라곤 합니다.

유제빈 장학생

무대에서 성장해갈 장학생들에게 선배 음악가로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대에서 성장해갈 장학생들에게 선배 음악가로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예린 교수

너무 서두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 번의 실패가 끝은 아니고, 한 번의 성공으로 모든 게 완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하나씩 채워가다 보면 어느 순간 분명히 앞으로 나아가 있을 것입니다.

이예린 교수는 장학생들에게 조급한 비교를 내려놓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라고 당부했다. 다양한 연주와 삶의 경험을 자신만의 언어로 빚어내는 과정이 곧 음악가로 성장하는 길이다. 이날의 대화는 장학생들이 자신만의 음악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시간이었다.

Mini Interview

이예린 교수

 

철학적 고민이 묻어나는 좋은 질문들을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음악과 삶에 관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었습니다.

유제빈 장학생

 

같은 길을 먼저 걸어온 선배 음악가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여쭤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다은 장학생

 

교수님께 지도를 받은 지 6~7년이 됐지만, 실기 수업을 넘어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은 처음이에요. 새롭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Mini Interview

이예린 교수

철학적 고민이 묻어나는 좋은 질문들을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음악과 삶에 관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었습니다.

유제빈 장학생

같은 길을 먼저 걸어온 선배 음악가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여쭤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다은 장학생

교수님께 지도를 받은 지 6~7년이 됐지만, 실기 수업을 넘어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은 처음이에요. 새롭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위대한 수업 B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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