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음악
추천 리스트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외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신영준·고영성 | 상상스퀘어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일수록 정말 붙들어야 할 생각은 오히려 단순하다. 두 저자가 행복·관계·자유·용기 등 삶의 본질을 관통하는 주제들을 가려 뽑아, 그 위에 명언과 자신들의 사유를 차곡차곡 얹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한 박자 멈춰 서서 내 인생의 중심을 다시 묻고 싶은 독자에게 권할 만하다.

〈언어의 온도〉

이기주 | 말글터

170만 부 넘게 팔린 스테디셀러를 다시 손에 들기 좋은 계절. AI가 답을 대신 내놓는 시대일수록 우리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데워지고 식어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기 쉽다. 일상에서 길어 올린 따뜻한 문장과 단어의 어원을 나란히 짚어가는 이 에세이는 관계와 소통에 지친 이의 마음 온도를 가만히 끌어올려준다.

〈Continuum〉

조수미 연주 | SM Classics

소프라노 조수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선보였다. 이루마·박종훈을 비롯한 국내외 작곡가들의 신작 11곡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사운드 위에 얹고, 엑소 수호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협업까지 더해 대중과의 거리를 한 뼘 좁혔다. 40년 디바의 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다음 여정을 향해 문을 여는 앨범.

〈Lost to the World〉

Daniel Lozakovich·Hélène Mercier 연주 | Warner Classics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피아니스트 엘렌 메르시에와 함께 내놓은 2026년 리사이틀 앨범. 어린 시절의 기억과 음악이 건네는 위안을 실마리로, 라흐마니노프와 포레, 드뷔시, 크라이슬러, 말러에서 샹송의 세계까지 이어지는 서정적 프로그램을 엮었다. 화려한 기교보다 낮은 목소리의 노래와 내면의 울림이 오래 남는 음반이다.

Special Theme : NURTU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