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앞에 선 질문들
OGA 9기가
찾은 확신

박수정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4학년

임윤정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이하경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박수정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4학년

임윤정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이하경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편집실

사진안호성
동그라미

2017년부터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해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10개월 과정의 OGA 프로그램 중에서도

2주 동안 미국으로 현장 학습을 떠나는 ‘윈터 캠퍼스’

OGA 참가자들의 기대와 호응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윈터 캠퍼스에 참여한

OGA 9기 3인방을 만나보자.

2017년부터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해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10개월 과정의 OGA 프로그램 중에서도

2주 동안 미국으로 현장 학습을 떠나는

‘윈터 캠퍼스’는 OGA 참가자들의

기대와 호응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윈터 캠퍼스에 참여한

OGA 9기 3인방을 만나보자.

반가워요. 자기소개부터 해주세요.

반가워요. 자기소개부터 해주세요.

이하경

OGA 9기 대표로 활동한 이하경입니다. 경희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2023년에 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에서 종(種) 다양성과 기후변화와 관련한 일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환경 범죄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이 분야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어요.

박수정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YP(Young Professional)’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서 보호팀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보호팀에서 국가 정황 정보 조사와 번역, 파트너 기관 협업 지원, 난민 신청 및 체류 안내 시스템 개선 업무 등을 맡고 있어요. 현장에서 난민 보호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배우고 있습니다.

임윤정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개발(development) 분야 박사 논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APOHS 2026에 선발되어 사회정책, 특히 ‘Transformative Social Policy(변혁적 사회정책)’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어요.

윈터 캠퍼스를 다녀온 소감이 궁금해요.

윈터 캠퍼스를 다녀온 소감이 궁금해요.

이하경

제가 관심 있는 기관들과 직접 미팅할 수 있었던 커피챗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감사하게도 업무 관련해서 발표 자료를 준비해주시고, 연구 협업을 제안해주셨습니다. 낯선 곳에서 온 저를 미래의 동료처럼 존중해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전문가분들과 기후 위기와 안보 및 국제범죄와 관련해 논의하면서 ‘진심으로 이 분야에 기여하고 싶고, 내가 가진 경험들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박수정

윈터 캠퍼스는 과정 내내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갈 수 없는 국제기구, 싱크 탱크, 대사관 등을 방문해 엄청난 전문가분들을 직접 만나 배움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섭외 과정이 험난하긴 했지만, 유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분들에게 커피챗을 요청해 대화를 나눈 시간이 신기하고 뜻깊었어요.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이 생겨서 윈터 캠퍼스 이후 9기 전체가 친자매처럼 더욱 돈독해졌답니다.

임윤정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진로를 생각했는데, 싱크 탱크를 방문해 현장에서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뉴욕에서 폭설이 내린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동기들과 눈사람을 만들고 놀았는데, 그 순간 ‘이 경험 자체가 내 진로의 한 장면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머리로 이해하던 것을 몸으로 체화한 시간이었어요.

이번 경험을 통해 가치관이나 시선에 변화가 있었나요?

이번 경험을 통해 가치관이나 시선에 변화가 있었나요?

이하경

미국에 가기 전까지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윈터 캠퍼스를 경험한 이후로 제가 이 분야에 얼마나 진심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단순하고 명확한 목표를 다시금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박수정

저는 하경 님과 반대로 국제기구의 현실적 어려움을 들으면서 고민이 더 깊어졌어요. 하지만 제가 왜 이 길을 가고 싶은지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특정 기관을 목표로 삼지 않고, ‘난민 보호’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임윤정

국제 전문가로 향하는 경로가 하나가 아니라는 걸 체감하면서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국제기구,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루트가 있다는 걸 알면서 꼭 하나를 빨리 선택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사라졌습니다.

OGA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OGA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하경

함께 멀리 가고 싶은 소중한 동료들을 얻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나누는 동기들과 연결된 것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큰 자산이에요. OGA의 네트워크도 남다르지만, 9기를 만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수정

회복 탄력성이 강해진 것 같아요. 국제 정세도 어렵고 개인적 고민도 많았는데, 그 안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갈 힘이 생겼어요. 꿈을 대하는 제 마음가짐도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임윤정

방향성에 대한 확신과 여유를 얻었습니다. OGA 덕분에 우물 밖에 더 큰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서두르지 않고, 제 속도로 진로를 설계할 생각입니다.

나에게 OGA는?

나에게 OGA는?

이하경

‘Ob portu’입니다. 라틴어로 ‘항구를 향하여’라는 뜻으로, Opportunity의 어원이자,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좋은 때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배가 항구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물때를 기다리다가, 뒤에서 적절한 바람을 만나야 비로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OGA를 통해 알맞은 때에 준비와 시기가 만나 목적지에 도달할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박수정

‘등대’입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때 OGA를 하면서 방향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국제기구로 가는 길이 외롭다고들 하는데, 함께 걸어갈 동료들이 생겼고, 이들이 앞으로도 계속 제 길을 비춰주는 존재가 될 것 같아요.

임윤정

‘터닝 포인트’입니다. 박사과정을 마친 시점에서 빨리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는데, OGA를 통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방향만 명확하다면 속도는 조절해도 된다는 걸 깨달았고, 덕분에 더 긴 호흡으로 제 경로를 설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OGA에서 얻은 값진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앞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어떤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싶은가요?

OGA에서 얻은 값진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앞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어떤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싶은가요?

이하경

제 인생 신조가 ‘배워서 남 주자’입니다. 환경 범죄 분야에서 따뜻함과 분명함을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발자취로 증명해나가겠습니다.

박수정

난민 보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후, 다양한 현장에서 강제 실향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임윤정

사회정책 연구를 중심으로 학술적 연구와 실무를 조화롭게 병행하고 싶습니다. 책상에만 머물지 않고 사회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해 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함께 멀리 가고 싶은

소중한 동료들을

얻었습니다.

김재율

방향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갈
힘이 생겼어요.

박수정

서두르지 않고,
제 속도로
진로를 설계할
생각입니다.

임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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