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마을의 가능성을
하나의 경험으로 잇다

퍼즐랩

(CMK 임팩트프러너 14기)


편집실

사진 제공퍼즐랩
동그라미

공주 원도심 제민천 마을에서는 호텔 한 채가 아니라,

마을 전체가 하나의 호텔처럼 운영된다.

퍼즐랩은 숙박과 식음, 여행, 창업을 연결해

지역의 빈틈을 메우는 ‘마을 경험 설계 회사’다.

사람과 공간을 잇는 새로운 비즈니스로 지역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주 원도심 제민천 마을에서는

호텔 한 채가 아니라,

마을 전체가 하나의 호텔처럼 운영된다.

 

퍼즐랩은 숙박과 식음, 여행,

창업을 연결해 지역의 빈틈을 메우는

‘마을 경험 설계 회사’다.

 

사람과 공간을 잇는 새로운

비즈니스로 지역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만들어가고 있다.

마을의 빈틈을

엮어주는 새로운 방식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하나의 명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흩어진 자원을 연결하는 데서 시작된다. 퍼즐랩은 공주 제민천 마을을 무대로 숙박과 F&B, 마을 투어, 소매, 창업 지원, 이주·정착 프로그램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엮는다. 권오상 대표는 경기관광공사에서 15년 동안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안에 흩어진 공간과 사람을 이어주는 모델을 만들었다. 개별 사업장이 아닌 마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퍼즐랩이 추구하는 비즈니스다. 권오상 대표는 퍼즐랩을 통해 머물고 싶은 마을을 만들고자 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더욱 아름다운 봉황재의 밤 풍경

지역이 하나의
호텔이 되다

퍼즐랩의 대표 브랜드인 ‘마을스테이’와 ‘비마이네이버’는 일반 호텔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한다.

“객실은 한옥에 있고, 체크인은 마을 안내소에서 하며, 식사와 휴식 및 문화 체험은 골목 곳곳의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호텔 안에 있어야 할 기능을 마을 전체에 분산시켜 지역 자체를 하나의 호텔로 확장한 거죠.”

이 과정에서 부족한 기능은 직접 만들고, 이미 지역에 존재하는 자원은 주민과 상인을 연결해 해결한다. 여행객에게는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인에게는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 이것이 퍼즐랩의 차별화한 경쟁력이다. 권오상 대표가 지역 활성화와 수익 창출을 별개로 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퍼즐랩의 대표 브랜드인 ‘마을스테이’

지역을 바꾸는 사업,
성장 기반을 키우는 실험

퍼즐랩은 숙박업만 하는 회사가 아니다. 공주 제민천 마을을 무대로 여행 브랜드 ‘마을스테이’, 마을 호텔 ‘비마이네이버’, 한옥 숙소 ‘봉황재 한옥’, F&B 브랜드 ‘체스넛프렌즈’ 등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머무는 경험 자체를 새롭게 디자인해왔다. 최근에는 공주시 청년 F&B 창업 지원센터 ‘팜잇다원’ 1호점의 운영까지 맡으며 여행객뿐 아니라, 지역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과도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자연스럽게 지역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퍼즐랩은 중소벤처기업부 상권기획자로 선정돼 공주 제민천 로컬 브랜드 창출 사업과 동네상권발전소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춘천 근화·소양 상권 활성화 등 다른 지역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나의 공간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자원과 사람을 연결해 새로운 상권 활동을 만들어내는 것이 퍼즐랩의 역할이다. 현장에서 쌓아온 실험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설립 6년 만에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고, 2023년에는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다. 하지만 퍼즐랩이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숫자가 아니다. 지역에서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고, 그 성공 경험이 또 다른 창업과 도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F&B 브랜드 ‘체스넛프렌즈’ 카페 전경

CMK 임팩트프러너에서
더 큰 활력을 만나다

공주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퍼즐랩은 올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CMK 임팩트프러너에 참여하며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임팩트 기업가들과 교류하며 성장 전략을 배우는 동시에 지역 기반 기업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임팩트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권오상 대표는 CMK 임팩트프러너를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니라, 서로의 실험을 공유하는 학습 플랫폼으로 바라본다.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와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관점을 얻고, 공주를 넘어 전국의 임팩트 생태계와 연결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도 세계적 사례는 충분히 나올 수 있어요. CMK 임팩트프러너는 그 가능성을 함께 키워가는 동료들을 만나는 자리이기에 기대가 큽니다.”

지역 활성화 사업의 주무대인 공주 제민천 마을
지역 활성화 사업의 주무대인 공주 제민천 마을

지역의 미래를 여는
쇄빙선이 되다

퍼즐랩은 스스로 지역의 ‘쇄빙선’이라고 말한다.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열고, 그 뒤를 지역의 청년과 창업자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공주에서 시작된 실험은 이제 충청권과 강원권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퍼즐랩이 증명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사업의 성공에 머물지 않는다.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장하는 기업이 탄생할 수 있고, 지역의 문제는 결국 지역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흩어진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맞춰가듯 사람과 공간, 일과 삶을 연결하는 이들의 실험은 오늘도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여정은 더 많은 지역과 사람을 향해 이어질 것이다.

지역 활성화 사업의 주무대인 공주 제민천 마을
직접 땀 흘리며 마을의 생태계를 만들어간 ‘만들자마을’ 활동

Special Theme : GATHERING